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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고슴도치의 목표 수립법 ‘여우와 고슴도치의 목표 수립법’ 유명한 수필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이사야 벌린은 고대 그리스 우화를 토대로 세상 사람들을 고슴도치와 여우로 크게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여우는 고슴도치를 기습한 무수히 많은 꾀를 가지고 있는 반면, 고슴도치가 여우를 이기는 방법은 언제나 항상 같습니다. 즉 고슴도치는 언제나 몸을 동그랗게 말아 공으로 변신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 여우는 여러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여 자신의 전략과 목표를 실행하는 반면, 고슴도치는 단순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하나의 통합적인 전략과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고슴도치가 더 낫다. 여우가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환경에 따라 더 나은 전략이 있을 수도 있고, 전략을 세우는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기..
[10/08/06] J.B의 주식일기 2010.08.06.금 J.B의 주식일기 오늘부터 주식일기를 매일 매일 (당연히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빼고)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남들에게 설명을 해주거나 추천을 하거나 그런 실력도 되지 않을뿐더러, 누군가에게 보여 진다는 것이 부끄럽기는 하지만 저의 발전을 위해서 쓴 소리도 들어보고 조언도 들어보기 위해서 적게 되었습니다. 물론 누군가 본다기 보다는 저도 뭔가 원칙을 세워보고 그 것에 맞추어서 지속적인 장기보유 형태의 투자를 해 보기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가진지 이제 겨우 1년이 다 되어가고, 60일 정도의 실제 투자 경험이 있으며, 모의투자는 초기에 많이 해 보았지만 일반적인 모의투자 대회나 그저 직관에 의존하여 급등주에 투자해서 일정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그런 ..
[교양경제학]리스크는 무조건 피해야 하나? 미래는 늘 불확실하다. 우리는 누구나 미래라는 짙은 안개 속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리스크(risk)와 마주해야 한다. 슬기롭게 피해야 할 리스크도 있고, 용감하게 끌어 안아야 할 리스크도 있다. 리스크에 맞서려면 먼저 리스크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도 있는 그 숱한 위험 가운데 경제학이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글경제의 리스크를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현대 금융 이론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리스크에 관한 사고의 혁명은 진행형이다. 지난 연휴 때 재규어씨는 침울했다. 지금 최선의 삶을 살고 있는 건지 스스로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괜찮은 대학 경영학과를 나와 괜찮은 직장을 잡은 그런..
[교양경제학]시간은 얼마에 살 수 있나? 금융과 투자의 세계는 왜 늘 그토록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질까? 정글 같은 그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일상의 언어로 알기 쉽게 풀어 쓸 수는 없을까? ‘정글경제의 원리’는 이런 물음에서 출발한 칼럼이다. 이 칼럼은 족집게 투자 예측이나 재테크 기술과는 거리가 멀다. 위험하지만 피할 수 없는 금융과 투자의 정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차근차근 설명하려 한다. 또한 이 분야의 지배적인 이론과 그에 대한 비판을 소개함으로써 석학들의 통찰을 나눠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간다.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길었습니다. …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
자기투자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자.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되는 것이다. – 그레일.S.레일 개그우먼 조혜련씨가 미래일기를 적는다는 말을 예능 프로에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 진출 하는 계획도 미래일기로 오래 전에 써 놓았던 이야기이고, 미래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꿈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이상적인 그림을 머리 속에 그려본다고 합니다. 별로 보잘 것 없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그려놓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성과이자 엄청난 모습입니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것을 하고 있다면,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하루에 30분만 투자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미래..
시간의 가치, 확실하게 인식하자.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말을 가시고기라는 책 마지막 부분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중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글을 인쇄해서 책상 유리 밑에 끼워두고는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말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 전 일이라 까맣게 까먹고 있었지만 최근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 말이 소포클레스라는 사람이 한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근 흐트러진 삶에서 잠시나마 작은 반성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의 나는 하루하루가 의미 없이 지나가는 것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든가, 죽음에 직면한 사람이 느끼는 하루하루는 정말 아름답고 새롭게 느껴지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는..
주식시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승리하는 길은?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변했는지 뒤돌아 보았지만, 내가 알게 된 것은 극히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주식시장에 관한 여러 책들을 보기 시작하고, 인터넷에서, TV에서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배우는 것이 단연코 기술적 분석일 것이다. 나 또한 기술적 분석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해서, 실제 투자는 아니었지만 모의투자로 1달만에 140%라는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많은 손해를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의 한계와 함께 내 욕심이 과도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기본적 ..
두 번째 화살을 버려라. 두 개의 화살을 가지고 다니지 말라. 두 번째 화살이 있기 때문에 첫 번째 화살에 집중할 수 없다. - 일본 격언 - 참으로 멋진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에 대해서 부러운 점도 많고, 싫은 점도 많은 사람이지만 오늘 발견한 이 일본 격언은 무슨 일에 적용시키든 어울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격언인 것 같습니다. 각자 지금 처한 상황에 이 격언을 적용해보면 아주 좋은 말이 될 듯 합니다. 두 개의 화살을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 어쩌면 만약을 대비해서 준비성이 철저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두 번째 화살은 항상 변명거리가 되고, 일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고, 첫 번째 화살에 모든 집중과 힘을 쏟아 붓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말이죠. 하지만 저는 두 개의 화살을 가지고 다니고 싶습니다. 정말 만약을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