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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o's Blog/유용한 정보와 상식들

언어 마술사들의 대화의 기술














대화에 재치라는 조미료를 첨가하면?

 

대화의 감칠맛 나는 조미료
재치가 있고 없고의 차이

'말'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고, 상대방이 드러내지 못한 속마음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말을 솜씨있게 잘 한다는 것은 이간 관계라는 평생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 최근 연예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말을 할 대도 재치 있게 말하는 사람이 인기도 많이 얻는다.

얼마 전, 친하게 지내던 후배에게서 술 한 잔 사달라는 연락을 받고 나갓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도중 그 후배가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뭐라고 위로를 해야 좋을까? 하고 머릿속을 뒤적거려 봤지만 말 재주가 없던 나는 식상하게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 세상에 여자는 하늘의 별 만큼 많잖아. 다른 사람 만나면 되지"


이렇게 식상한 멘트를 건낸 뒤, 나는 더 이상 할말이 생각이 나질 않았고 약 3초간의 침묵이 흘렀다. 그 침묵을 개고 후배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 저 하늘의 별처럼 여자는 많죠! 하지만 저 하늘의 별 만큼 멀리있죠!"


순간 나는 그의 재치에 웃음을 터뜨려 버렸고, 그 후배도 남의 일처럼 호탕하게 웃어 넘겨 버렸다.




 

왜 재치가 필요한가?
재치가 필요한 이유

위의 예가 좋은 예는 아니지만 이렇게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재치'라는 것은 감칠맛 나게 하는 조미료의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을 만나 본 사람이라면 어떤 자리에서든 재치와 유머를 가진 사람이 인기가 높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주위에 늘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고, 대인관계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재치 있는 입담은 듣는 사람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마음의 벽을 무너뜨리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재치와 유머감각을 곁들이면 자신의 능력 이외에 이것만큼이나 좋은 무기가 되는 것이 또 있을까? 직설적이고 간단하게 요점만 집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제는 양념을 더하듯 재치 있고 감칠맛 나게 말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시대인 것이다.


대화에 조미료 첨가하기
재치있게 말하는 방법

그렇다면 말에 재치를 섞어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위에서 언급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말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노력을 안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필요성에 의해 노력을 하게 되지만, 실제로 이렇게 말에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많이 않기 때문이다.

아직도 나는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을 대할 땐 매우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모습이다.
항상 머릿속에서는

이렇게 해서 이렇게 말을 해야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겠지?


라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도 않고, 대화가 늘 예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도 않는다.
또한 같은 이야기를 해도 재미있게 말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처럼 재미가 반감되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대화라는 것이 항상 자신의 생각대로, 의도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화에 대한 압박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익숙해져야한다. 최근 유행과 개그프로그램을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말주변이 부족한 사람들을 보면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을 줄 알아야 하고, 평소에 스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생활속의 모든 것들이 대화의 소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에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을 경우, 웃고 흘리지 말고 어떤 상황에 사용할 수 있을지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대화에 조미료 첨가하기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기 위한 노력

우리는 살아가면서 '말'의 묘한 느낌으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오해가 쌓이고, 크고 작은 갈등들을 겪는다. 기왕 하는 말이라면 조미료를 잘 첨가해서 듣는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센스가 필요하다. 여기에 재치와 유머를 곁들인다면 대인관계에 있어 성공하는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말을 잘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말을 잘했을까? 아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보다 친화력이 있고 주변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서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번뜩이는 감각으로 이야기 거리를 찾아내고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들인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남의 말을 들어 줄 자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자기만의 것으로 만든다. 그렇게 익힌 이야기의 소재를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면서 끊임없는 단련을 거쳐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해도 늦지 않다. 말을 할 줄 안다면 노력을 통해 누구나 다 대화의 마법사가 될 수 있다.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여기 저기 정보들이 많이 널려있다. 화술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쏟아져 나온다. 이 정보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얼마나 노력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오늘부터 재미있게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새로 뜨고, 귀를 열어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생활해야 한다. 이제는 침묵이 아닌 웅변의 미덕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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