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 (1) 썸네일형 리스트형 6.25전쟁 60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이면 6.25 전쟁 60주년입니다. 60주년이라고 하기엔 왠지 기념하는 느낌이 물씬 풍겨서 이상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만, 60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그 전쟁 시기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테지만, 저희 할머니가 6.25전쟁이 마무리되고, 휴전협정이 끝나고 약 한 달 뒤에 저희 아버지를 낳았습니다. 아버지는 전쟁에 대한 기억을 그리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하시더군요. 임신한 몸으로 피난을 다니셨으니 어떻게 기억이 안 날수가 있겠어요. 게다가 남아선호 사상을 가지고 계신데, 위에 누나가 6명에 저희 아버지가 막내로 아들을 낳았으니, 더욱 기쁘셨다더군요. 저도 초등학교 때부터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