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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o's Blog/나의 생활 속 이야기

주식시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승리하는 길은?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얼마나 변했는지 뒤돌아 보았지만, 내가 알게 된 것은 극히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주식시장에 관한 여러 책들을 보기 시작하고, 인터넷에서, TV에서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들어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배우는 것이 단연코 기술적 분석일 것이다. 나 또한 기술적 분석으로 주식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해서, 실제 투자는 아니었지만 모의투자로 1달만에 140%라는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많은 손해를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의 한계와 함께 내 욕심이 과도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기본적 분석과 가치투자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기본적 분석과 가치투자에 대한 많은 지식들을 읽으면서, 과연 내가 이렇게 복잡하고 귀찮은 내용들을 다 분석해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운에 의한 것뿐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주식을 투기성으로 하지 말고, 정말 그 기업과 동업한다는 생각으로 주식투기가 아닌 주식투자를 하라고 하지만 솔직히 돈이 하루아침에 왔다 갔다 거리고, 돈이 불어나고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돈에 대한 욕심을 죽이기란 쉽지가 않다. 그리고 돈에 대한 아무런 욕심 없이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자산관리라는 것도 결국은 돈을 지키고, 돈을 불려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본적 분석과 가치투자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지만 개인 투자자는 기관의 정보력을 절대 이길 수 없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배치되어 있고, 수시로 기업을 드나들면서 몰두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한 기본적 분석이라고 해도 과거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고, 미래를 예측하고 장기 보유하면서 투자한다고는 하지만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언제 악재가 나올지도 모르고, 그 기업의 내부 치명적 결함이 있지만 밖으로는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아는 투자기법으로는 시장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그 투자기법의 가치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투자기법을 개발해서 투자의 성공한다 할지라도 또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계속해서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술적 분석에 의존하기 보다는 가치투자에 더욱 무게를 두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듯 하다.

처음 주식시장을 접하게 되고, 쉽게 바라보기 시작해서 지금은 머리 속이 뒤죽박죽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누군가 명쾌한 해답을 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시장을 완벽히 이해한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수 많은 다양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참여해서 변화하는 것이 시장이기 때문이다. 좀 더 많은 지식을 섭렵하고, 나중에는 좀 더 단순하게 시장을 바라보아야 겠다.

   또 다른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발행해보았습니다. 아직 주식 초보에 보잘 것 없지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