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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o's Blog/주식일기

[10.08.13] J.B의 주식일기


 

2010.08.13.J.B의 주식일기

 

며칠동안 주식일기를 못쓰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매일매일 적어야 의미가 있는건데 말이죠. 코스피가 1800을 넘을 듯 하다가 다시 조정을 받고, 또 다시 힘을 조금 발휘해보다가 마감되었네요. 그래도 주식시장은 계속 성장하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도주들이 다시 힘을 발휘해줘야 개인들도 더 많이 매수할텐데 말이죠. 그래도 이번 주에 낙폭이 큰 종목들이 많아서 단기적으로 볼때는 다음 주에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1800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그건 뭐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에 따른 우려로 코스피가 급락을 한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과연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서 우리나라 기업의 가치가 이렇게나 떨어져 버릴까요?

  주식시장을 바라보면서 신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물론 거시적인 시각도 중요하고, 주식을 잘 할려면 많은 분야에 대해서 특히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과, 경영학적인 지식, 경제학적 지식, 그리고 그 산업을 보는 눈, 미래를 예측하는 시각, 주식시장의 특성과 분석까지 정말 다양한 것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갖춘 개인투자자는 정말 드물다고 생각하는데, 주식을 하는 개인들은 많고, 또 어떤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라고도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외부적 요인들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기업의 가치가 변하거나 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주식시장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결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사람들이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 주식시장은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여러 종류의 주식에 관한 책을 읽어봤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일 유용한 방법은 가치투자인 듯 합니다. 아직 가치투자에 대해서 이제 입문 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매수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경기가 호전되면 주식은 제 가격을 찾아가는데, 이러한 잔잔한 파도에 영향을 받아서 팔아버리고, 다시 사고 하다보면 수수료와 세금, 그리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 기업의 가치는 변함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욕심과 심리에 휘말리기 때문입니다. 

  저도 사실 주식시장을 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많은 것들을 알지도 못하고, 아직 주식에 대해서 초보자이지만,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끄적거려보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공부로 나중에는 정말 주식으로 성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부를 누릴 수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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