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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o's Blog/주식을 배워볼까?

장기투자의 묘미 - 단기차익을 노리는 일은 이제 그만


장기투자의 묘미 단기차익을 노리는 일은 이제 그만

 

단기차익만을 노리는 것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그 회사의 강점, 성장요소, 경영자 등 많은 요소에 신경을 써야 하고, 또 많이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절대 전문투자자들이 모여있는 기관의 정보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만약 어떤 가치 있는 정보를 얻었다 할지라도 개인투자자에게 돌아올 정도의 정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그 정보의 가치는 0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정말 극 소수가 알고 있는 정보에 접근했다 할지라도 성공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죠.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

일본의 한 전문가가 말하기를 개인투자자들은 프로 애널리스트처럼 경영전략을 조사하지도 못할뿐더러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왜냐하면 경영자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것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절반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절반은 결국 소비자가 소비를 해 주느냐, 마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기업을 연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공부를 해 가면서 자신의 능력만큼 하고, 나머지 부족분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회사와 상품을 보는 것에 노력하는 것이죠.

또 장기투자를 하기 위해서 이 전문가가 말하기를 눈 앞의 실적은 모두 무시하라고 하는데, 참으로 어려운 요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보면 눈 앞의 실적을 보게 되면 앞으로 1~2년은 유효할지도 모르지만 10년 후, 20년 후의 일까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언론에 비치는 실적과 모습에 현혹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10년 간의 투자라는 것이 말이 쉽지, 정말 10년간 같은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이 지금의 저로써는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지금도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최초로 1달 이상 종목을 보유해 보았는데, 수익률이 어느 정도 생기니까 정말 팔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빨리 좀 더 장기 보유하고 더 훗날에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